세이프홈즈는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집을 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회사입니다.
부동산 정보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030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컨텐츠를 발행합니다.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함께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합니다
전세를 살기 위해서는 큰 금액의 목돈이 필요하고, 이를 한 번에 마련하기 어려운 사회초년생들은 전세자금대출을 활용하여 거주할 곳을 마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피치 못한 사정으로 이중으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인터넷에서는 이중으로 전세자금 대출이 된다 안된다 말에 굉장히 헷갈려 하는데요. 세이프홈즈 배종찬 부동산학 박사와 함께 전세자금 2번 대출 가능 여부에 대해 명쾌하게 결론을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이야기를 두 가지 케이스로 풀어서 이야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한 군데의 전셋집에서 하나의 전세 계약서를 가진 세입자가 이중으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전세 대출금 2억이 필요한데, 1억 5천만 원은 A 은행에서 최대로 80%로 받고 나머지 5천만 원은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세자금 대출을 이중으로 받을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하나의 전셋집에 전세자금 대출은 1번만 가능하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전세금이 3억이고, 전세자금 대출금액 2억 4천만 원을 제1금융권에서 최대로 받았다면 금융기관 전산망에 전세자금 대출자로 입력이 되어있겠죠.
따라서 "제1금융권에서 동일한 전세 계약서에 따른 2중으로 전세자금 대출은 불가능하다"라고 봐야 됩니다. 다만, 전세자금대출 2억 4천만 원을 받은 후에 다른 금융기관에 개인적인 신용대출(마이너스대출, 보험약관대출 등)을 2천만 원 내지 3천만 원을 받아 전세금을 보태는 경우는 있겠죠. 하지만 이러한 대출은 전세자금 대출이 아니라 신용대출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서울 강북에서 전세 대출을 받고 살고 있는데 서울 성북구 전셋집을 또 구해서 이중으로 전세 대출을 받을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도 명확히 해드리면, 전세자금대출은 1세대에 1번의 전세자금대출에 한한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즉, 강북구의 전셋집에 대하여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다면 그곳에 전입신고 및 거주를 하겠죠? 이 사람은 성북구에 전세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해서 2중으로 전세자금대출이 되지 않습니다. 제1금융권 전산망에 1건에 대하여 전세자금 대출자로 뜨기 때문에 다른 곳 전세자금대출 자체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마치 다주택자가 가지고 있는 몇 채의 집에 대하여 각각 주택 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는 이치와 동일합니다.
다만,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급하게 다른 전셋집으로 이사를 가야 할 경우, 세입자를 구하고 이사하는 날에 전세금을 돌려받고, 전세자금대출을 모두 상환한 후 다른 곳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거주 및 전입신고를 하는 방법이 있겠죠.
이런 상황에서는 금융기관과 사전에 상담하여 전세자금 대환대출을 신청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죠! 들어오는 세입자, 나가는 세입자 등과 이사 날짜를 잘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행에 전화를 하여 전세자금대출 대환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진행해야 됩니다. 은행의 지점이나, 대출 담당자마다 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꼭 유선이나 대면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금 복잡하지만 핵심만 압축하면,
- ① 전세자금 대출은 제1금융권에서 이중으로 받을 수 없다.
- ② 전세자금 대출로 도 부족한 전세금은 세입자의 개인 신용대출로 준비할 수 있다.
- ③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전셋집을 다른 곳으로 옮길 경우에는 예전 집의 전세자금 대출을 다 갚은 후 다른 곳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세자금대출 대환대출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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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0
